황후하... 일명 콩가루 집안 ▷ 캡춰 캡춰 ◀

당 말엽 콩가루 집안이 있었으니...


아버지는 양나라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여 왕이 되기 위해 옛 애인을 함정에 빠뜨리고 그 가족을 몰살시킨다.
하지만 왕이 된 후에 왕후가 태자 원상와 간통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되고 왕후가 먹는 약에 독을 타서 먹이기 시작한다.
그 독은 보름정도 먹게되면 미치게된다.


정략결혼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어쨌던 태자 원상에게 마음을 주지만 태자는 받아주지 않는다.
여기서 웃긴 사실은 왕이 자기 약에 독을 타고 있다는 사실을 왕의 옛 연인이 조사해준 덕분에 알게된다.
그리고 그 연인은 왕을 모시는 장태의의 아내가 되었으며 그 딸을 태자가 좋아하고 있다.
결국 지아비의 옛 여자와 사랑하는 사람의 여자를 다 알고 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모반을 결심한다.


그래... 잘 어울리네.
참고로 왕후의 자식은 둘째 원걸과 셋째 원성이다.


왕의 옛 연인이자 태자의 생모. 지금은 장태의의 아내로 소찬의 어머니이다.
왕을 미워하여 왕후를 통해 복수하고자 한다.
왕은 이 사실을 알게되고 장태의에게 시장급의 관직을 주어 부임시키고는 몰래 암살할려한다.


장태의. 15년간 왕을 모신 충신이고 왕후가 먹는 약에 독을 타는 일을 관여한다.
그리고 아내는 왕의 옛애인.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른다. 그냥 죽어가는 여인을 살려줬을 뿐이다.
딸 소찬이 태자와 은밀히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더 자주 가거라" 라는 훈훈한 말을 남겼다.
푼수끼 있어 보이지만 가족을 위해 왕이 보낸 암살자들과 싸우다 죽는다.


진짜 비운의 태자 원상. 스스로가 둘째 원걸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고 태자에서 물러날려고 하고있다.
계속되는 왕후의 대쉬에 못견뎌서 변경으로 나갈려고 하는 와중에 왕후의 모반사실을 알게되고 당황만하다가 자진한다.
여기서 또 웃긴것이 왕후를 피해서 겨우 만난 사랑이 생모의 배다른 동생인 소찬이다. 이건머...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휘둘리기만 하다가 셋째 원성에게 죽임을 당한다.


영화 내내 비중을 못가졌던 셋째 원성.
스스로 비중없음을 분개해서 원상을 죽이고 이렇게 초라하게 몇명 모아서 뒤치기를 하지만... 왕에게 맞아죽는다.
반전마저 별 비중을 못차지한 왕자.


장태의의 딸. 태자와 사랑하지만 어떻하랴... 배다른 남매인걸.
올드보이냐? 나같아도 저리 되겠다.
처음 볼땐 영 이상하더니 자꾸보니 정감가는 얼굴이다. (도대체 어디가?)


그래서 대충 종합해보자면 왕의 암살자들에게 공격받지만 장태의의 희생으로 아내와 딸은 도망친다.
그리고 궁에와서 한번더 암살자들을 만나지만 왕후가 그들을 구해내어 앞에 대절시키고 모든 사실을 폭로한다.
왕 "그래. 다 까발리니깐 기분 좋냐?"
왕후 "좋다. ㅅㅂㄹㅁ"


이 가족에서 유일한 정상인 둘째 원걸.
그는 왕위를 빼앗기 위해서가 아닌 생모인 왕후를 위해 모반에 참여한다.


하지만...

왕도 모반할 것을 다 알고 있었다.

반란군은 그냥 둘러쌓여서 화살세례받고 개죽음 당한다. 그리고...


사실 치우는 장면을 보는건 처음이다. 근데 머랄까... 허탈하다고 해야하나.
작게는 가족의 붕괴, 크게는 나라의 반란...
이런 중대한 사건이 너무나도 쉽게, 간단하게, 별일 아닌듯이 덮혀지고 있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위에 카팻트... 밑에 과연 몇장이나 깔려있을까. 그 갯수만큼 반란이 일어난 걸까?)


왕 "짐은 원래 중양절이 지나면 원상의 태자위를 폐하고 너를 태자로 삼을려 했다. 말 했었지. 짐이 주지않으면 뺐으려 들지말라고. 그 말은 짐이 너에게 한 마지막 경고였다."
원걸 "이 싸움은 이기지 못하리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하십시오. 소자는 왕위를 빼앗기 위해서가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소자는 모후를 위해서였습니다."

역시 유일한 정상인 원걸은 왕이 왕후에게 독을 그만 먹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왕은 원걸에게 살려주는 대신 왕후에게 약을 먹이는 일을 원걸이 하라고 한다.
분노하는 원걸은 왕후앞에서 자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왕후는 약을 뿌리치는데... 그렇게 날라간 약이 바닥에 떨어지자 바닥에 쇠붙이는 그냥 녹아버린다.

질투로 시작해서 질투로 끝나버린 이 가족.
마지막 왕의 명령도 원걸의 왕후에 대한 마음이 샘나서였을까... 하긴 머 원래 죽이려고 했었지.


그래서 결론은 권력과 간통이 빚어낸 비극적인 가족사 이야기이다.


덧글

  • luna 2007/02/24 21:57 # 답글

    조낸 콩가루 -ㅅ-;

    와 이거 볼랬는데 안봐도 대겠네~ ㅋㅋㅋ
  • 아이크 2007/02/25 15:49 # 답글

    헛.=.= 뭔가 이상한 집안...;;;
  • Gom 2007/02/25 19:57 # 삭제 답글

    고마우이. 덕분에 재미있는(?) 영화 한편 봤네.
    윤발이형의 멋진 모습을 기대했는데... 쩝...

    하여튼 새해 복 많이 받으슈~~~ ^^
  • 이지원 2007/02/25 23:26 # 답글

    윤발이형님 멋지게 나옵니다.
    근데 나이 때문인지 좀 수척해보이더군요.
  • Gom 2007/03/04 14:44 # 삭제 답글

    직접 봤더니 윤발이형 카리스마가 아직 죽지 않았네
    아여간 쌩유~ ^^


    그리고, 내 더위 사가라~
    좋은 하루~
  • xcats 2007/03/15 19:24 # 삭제 답글

    정말 재미있음... 근데 배다른 동생이 아나라 씨다른 동생임.
  • kaze8060 2007/03/20 14:17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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